마운자로 가격, 병원마다 10만 원 이상 차이 나는 이유는?

 

체중 감량에 관심 있는 분들이라면 최근 국내에 출시된 마운자로를 주목하고 계실 텐데요. 2025년 8월 국내 정식 출시된 마운자로는 위고비와 함께 비만 치료 시장의 양대 산맥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그런데 많은 분들이 실제 구매를 위해 알아보다가 당황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바로 병원과 약국마다 마운자로 가격이 천차만별이라는 점입니다. 공식 공급가는 정해져 있는데 왜 실제 판매가는 이렇게 차이가 날까요? 이번 글에서는 마운자로의 공식 공급가부터 실제 시장에서 형성되는 가격대, 그리고 지역별 가격 차이까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마운자로 가격

마운자로 공식 공급가 확인하기

 

마운자로를 판매하는 일라이 릴리는 용량별로 병원 공급가를 공식 발표했습니다.
마운자로는 2.5mg 278,000원, 5mg 369,000원, 7.5mg와 10mg 이상 고용량은 521,000원으로 책정되어 있습니다. 이 가격은 제약사가 병원 및 약국에 공급하는 도매 단계의 가격입니다.
현재 국내에는 2.5mg와 5mg 용량만 우선 출시된 상태이며, 7.5mg 이상의 고용량 제품은 향후 단계적으로 도입될 예정입니다. 각 용량은 4개의 프리필드펜으로 구성되어 있어 주 1회 투여 시 약 한 달 사용할 수 있는 분량입니다.

구분당신평균가비고

 

 

 

 

 

 

비급여 의약품이라는 특성

마운자로는 비만 치료 목적으로 사용될 경우 건강보험 적용을 받지 못하는 비급여 항목입니다. 비급여 의약품은 병원과 약국이 자율적으로 가격을 책정할 수 있기 때문에, 공급가를 기준으로 각 의료기관이 독자적인 판매가를 설정하게 됩니다.
그렇다면 소비자들이 실제로 지불하는 마운자로 가격은 얼마일까요?

마운자로 가격 전국 평균 가격대

비대면 진료 플랫폼 조사 결과 2.5mg 기준 의원에서는 32만원부터 35만원대에 가격이 형성되고, 약국의 경우 31만원에서 35만원 선에서 판매되고 있습니다. 공급가가 278,000원임을 고려하면 최소 3만 원에서 7만 원 정도의 마진이 붙는 셈입니다.
4펜 1개월분 기준으로 계산하면 진료비를 포함했을 때 평균적으로 44만 원대의 비용이 발생합니다. 이는 병원 선택에 따라 월 30만 원대부터 50만 원대까지 다양하게 분포되어 있습니다.

마운자로 가격 전국 평균

최저가와 최고가의 격차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지역별 가격 편차입니다. 서울 종로구와 광주 서구 일부 약국에서는 29만원에 판매 DailypharmDailypharm되면서 최저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반면 일부 지역에서는 42만 원에서 50만 원까지 형성되는 경우도 있어, 같은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10만 원 이상의 가격 차이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지역별 마운자로 가격 차이

마운자로 가격은 수도권과 지방, 그리고 도심과 외곽에 따라서도 차이를 보입니다.서울 지역 중에서도 종로구가 29만 원대로 가장 저렴한 가격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강남, 서초 등 주요 상권 지역은 35만 원에서 40만 원 사이의 가격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병원이 밀집된 지역일수록 가격 경쟁이 치열해 상대적으로 합리적인 가격을 찾을 수 있는 경향이 있습니다.

 

광주 서구의 경우 서울 종로구와 함께 최저가 수준인 29만 원대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부산, 대구, 대전 등 광역시 지역은 대체로 31만 원에서 38만 원 사이의 가격대를 보이고 있습니다. 중소 도시로 갈수록 약국 수가 적어 가격 경쟁이 덜한 편이며, 이에 따라 가격이 다소 높게 책정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위고비 대비 마운자로 가격 비교

마운자로와 경쟁 관계에 있는 위고비의 가격과 비교해보는 것도 의미가 있습니다.
마운자로 2.5mg의 공급가 278,000원은 위고비의 저용량 구간보다 가격 경쟁력이 있는 편입니다. 위고비는 마운자로 출시에 대응해 용량별 차등 가격제를 도입하면서 저용량 가격을 인하했지만, 초기 투여 단계에서는 마운자로가 다소 저렴한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

마운자로 가격보다 운동이 더 중요

고용량 구간의 차이

반면 고용량 구간에서는 상황이 달라집니다. 마운자로 7.5mg 이상의 공급가가 521,000원으로 책정되어 있어, 위고비의 고용량 대비 높은 가격대를 형성합니다. 치료를 장기간 지속하면서 용량을 증량해야 하는 경우, 전체 치료 비용은 위고비가 더 경제적일 수 있습니다.

마운자로 가격이 병원마다 다른 이유가 뭘까요?

가장 큰 이유는 마운자로가 비급여 의약품이기 때문입니다.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급여 의약품은 정부가 가격을 통제하지만, 비급여 항목은 의료기관이 자율적으로 가격을 책정할 수 있습니다. 병원의 운영 방침, 지역 특성, 경쟁 환경 등에 따라 가격 정책이 달라지는 것입니다.

 

 

 

 

출시 초기에는 재고 확보가 원활하지 않은 약국도 많습니다. 수요는 높은데 공급이 제한적인 경우 가격이 상승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반대로 안정적인 재고를 확보한 약국이나 대량 구매를 통해 유리한 조건으로 공급받는 곳은 낮은 가격을 제시할 수 있습니다.

단순히 약값만이 아니라 진료비, 주사 교육, 부작용 관리 등 부대 서비스의 차이도 가격에 영향을 줍니다. 일부 병원은 체계적인 체중 관리 프로그램과 함께 마운자로를 처방하면서 추가 비용을 책정하기도 합니다.

 

마운자로 가격도 중요하지만 운동과 식습관이 더 중요

마운자로 저렴하게 구매하는 방법

가격 차이가 큰 만큼 현명하게 비교하고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최근에는 다양한 비대면 진료 및 의약품 가격 비교 플랫폼이 등장했습니다. 이러한 플랫폼을 통해 내 주변 병원과 약국의 마운자로 가격을 한눈에 비교할 수 있습니다. 지역별 최저가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적극 활용하면 불필요한 비용을 절감할 수 있습니다.

병원 직접 문의

가격 비교 플랫폼에 등록되지 않은 병원도 많기 때문에, 직접 전화로 문의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여러 곳을 비교해보면 같은 동네 내에서도 5만 원 이상 차이가 나는 경우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재고 상황 확인

마운자로는 출시 초기라 재고가 불안정한 곳이 많습니다. 가격이 저렴하더라도 재고가 없으면 소용이 없으므로, 예약 전에 반드시 재고 보유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마운자로 가격, 꼼꼼히 비교하세요

지금까지 마운자로 가격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았습니다. 핵심을 정리하면, 마운자로는 한국에서 비급여 품목이며 병원 공급가가 2.5mg 278,000원, 5mg 369,000원, 고용량(7.5mg 이상) 521,000원입니다. 하지만 실제 판매가는 병원과 약국마다 10만 원 이상 차이가 나며, 최저가는 29만 원대부터 시작합니다. 전국 평균적으로는 2.5mg 기준 31만 원에서 35만 원 사이에서 가격이 형성되고 있으며, 4펜 1개월분 기준으로 진료비를 포함하면 최저 29만 원대에서 평균 44만 원대의 비용이 발생합니다. 위고비 대비 초기 저용량에서는 가격 경쟁력이 있지만 고용량은 더 비싼 편입니다. 무엇보다 저렴한 가격도 중요하지만,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위고비 알약, 정말 존재할까?